목원 목재를 팔면서 공지사항 - 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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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재를 팔면서
작성자

문석인 (ip:) 조회수 :891

작성일 2016-12-21 2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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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원 주인장입니다.

재가 파는 나무들은 모두 국내산목재입니다.

돈만 주면 언재든지 구입할수있는 수입목보다는 목재수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싸다는 이야기가 아님니다.

안정화가 전혀 안되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산목재는 구입할수있는 경로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산판에서 나올때도있고, 동네할배한태서 가져올때도있고, 공사장에서

인부가 가져올때도있고, 문닫는공방에서 가져올때도 있습니다. 

요새들어 가끔 생각해봅니다. 재가 유통을하는건지/ 제조를 하는것인지..

유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굴곡이 심하고 , 제조라고 하기에는

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격적인면도 비싸거나 싸거나를 떠나서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같은나무가 어떨때는 100원 이였다가 , 어느경우엔 400원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개인거래적인 성격이 많아서 그런거 같더군요.

제재소에서 사오는경우는 그나마 가격이 일정하게 정해지지만

제재소에서 가져오는 경우는 드믈게되더군요.

 

어째거나 요즘에 드는 생각은 재가 지금 하는일은 서비스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좀 색다른 우리나라 목재를 대리 구매/제재/관리/소개/운송해주는 일을

대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소량으로 자신이 원하는목재를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실수 있도록 하는것이 재가지금 하는일의 실채

라는생각이 듭니다.    구입하시는 분들도 나무자채만 보지마시고

거기에는 재가직접 몇십번의 손길이 가게되야 비로서 여러분의 작업실에

나무가 도착한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직은 영세해서 자동화된 설비가 없어서 거의 힘과 약간의 요령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뭐 앞으로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어째꺼나 목원은 미세하지만 싸여가는 나무를보며, 나무를 대하는

저의 자세를 보면서 조금씩 커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나무를 만지는분들에게  작은즐거움같은 그런 목원이 되도록

생각을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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